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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한드림넷, 백본스위치 보안 검증 착수

신태산 2014-02-04 조회수 1,429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한드림넷이 백본스위치에 대한 보안적합성 검증에 착수했다.

한드림넷(대표 오홍석)은 이달부터 중ㆍ대형 백본스위치에 대한 보안적합성 검증에 들어가 오는 5∼6월중으로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국정원이 오는 10월부터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도입하는 라우터, 스위치(L3 이상) 등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의무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2016년에는 보안적합성 검사를 비롯해 CC인증을 획득한 장비만 공공기관 도입이 가능하도록 안전장치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어서, 국산 장비업체 상당수가 검증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드림넷 관계자는 "기업입장에서 소스코드를 공개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보안적합성 검사를 받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향후 보안적합성 검증 의무화에 대비해 검증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드림넷은 올해 보안적합성 검증 장비를 기반으로 공공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보안적합성 의무화가 시행될 경우, 소스코드 등 핵심정보 공개를 꺼리는 외산 업체들이 이를 받을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국산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드림넷은 지난해 국산 백본스위치로 육군 노후랜 사업을 최초 수주한 데 이어 국군 의무사령부, 대전충남전남교육청 스마트교육 사업, 건강보험공단 IP-텔레포니 사업 등에 잇따라 진입하며 공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바 있다.

한드림넷측은 "지난해 공공사업 수주에 힘입어 국내 기준 2012년 대비 150%의 매출 성장률을 거뒀다"면서 "올해에도 공공사업과 군 노후화 랜 교체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30% 성장을 목표치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